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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애슐리퀸즈 난 뷔페가 좋더라,,😍

by pa-3-do 2025. 3. 16.


오늘은 엄마의 생신을 맞아 스퀘어원에 있는 애슐리퀸즈를 방문했다. 다양한 음식이 가득한 뷔페답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시즌 한정 메뉴와 직접 조리해 주는 코너들이 많아 하나하나 경험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번 방문에서 느낀 점과 인상 깊었던 메뉴들을 자세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애슐리 퀸즈에 다녀왔습니다!


애슐리퀸즈 스퀘어원점은 인천 연수구 청능대로 210, 스퀘어원 3층에 위치해 있다. 인천 1호선 동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도 편리했다. 스퀘어원 자체가 넓은 쇼핑몰이라 주차 공간도 충분해서 차를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넓었고, 특히 창가 자리에 앉으면 자연광이 잘 들어와서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붐빌 때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가족 단위 손님도 많았고, 친구들끼리 온 손님들도 많아 전반적으로 활기찬 분위기였다.

딸기가 직장을 잃으면?
(딸기시럽(실업)ㅎ)


딸기 시즌이어서 그런지,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들이 굉장히 많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딸기 크럼블, 쇼콜라 케이크, 치즈케이크, 초코머핀 같은 다양한 케이크들.


달콤한 크림과 상큼한 딸기가 조화를 이루는 케이크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초콜릿 분수가 있어서 초콜릿을 묻혀 먹을 수 있었다. 초콜릿을 묻히지 않고 그냥 딸기를 먹었을 때는 솔직히 조금 밍밍한 느낌이었지만, 초콜릿과 함께 먹으니 훨씬 맛이 좋았다.

따로 사 먹는 딸기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지만, 초콜릿과 조합하면 디저트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크로플 너때문에 내가 미춰버리겠다 증말


와플 기계가 있어서 직접 와플을 구울 수 있었는데, 특이하게 크로와상 생지를 사용해서 크로플도 만들 수 있었다. 그냥

그동안 뷔페에서 와플 기계는 자주 봤지만, 크로플을 직접 구울 수 있는 곳은 드물어서 흥미로웠다. 크로플 생지를 와플 기계에 넣고 기다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크로플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메이플 시럽, 생크림, 딸기까지 곁들이니 정말 카페에서 먹는 디저트처럼 완성도가 높았다.

와플 역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었는데, 반죽을 적당량 부어서 취향에 맞게 구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평소보다 조금 더 바삭하게 굽고 싶다면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서 원하는 스타일로 즐길 수 있었다. 이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먹으면 단짠단짠한 조합이 완성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디저트 중 하나였다.

메인 요리 – 피자, 파스타, 초밥까지 다양한 구성


애슐리퀸즈답게 메인 요리의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우선 피자는 네 종류 정도 있었는데, 기본적인 치즈 피자, 페퍼로니 피자 외에도 조금 더 색다른 고구마 피자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었다. 피자 도우가 너무 두껍지 않고 바삭한 편이라 부담 없이 여러 조각을 맛볼 수 있었다.


파스타도 알리오 올리오, 로제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크림 파스타까지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고, 각각 맛이 확실히 달라서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로제 파스타는 꾸덕한 소스가 면에 잘 배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초밥 코너에는 연어초밥, 소고기초밥, 후토마끼 등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뷔페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후토마끼까지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초밥의 밥 양이 많지 않아서 여러 개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셀프 조리 코너 – 쌀국수, 우동, 중국식 콩국수


뷔페에서 쉽게 보기 힘든 코너 중 하나가 바로 셀프 조리 코너였다. 밀크 쌀국수, 우동 같은 메뉴들은 직접 재료를 담아서 조리해달라고 요청하면 요리사님이 바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덕분에 신선한 국수를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중국식 콩국수였다. 평소 중국 드라마를 보면서 “아침에 먹는 콩국수는 어떤 맛일까?” 궁금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직접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콩국수에 꽈배기 같은 빵을 적셔 먹는 방식도 있어서, 마치 해외에서 현지 음식을 경험하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짜장면, 탕수육 같은 중식 메뉴도 빠지지 않고 준비되어 있었다. 짜장면은 면과 소스를 따로 담아서 직접 비벼 먹을 수 있었는데, 소스가 넉넉하게 제공되어서 맛이 진했다.

아무리 맛있어도 이변은 없었다


스퀘어원 애슐리퀸즈에서의 경험은 여러모로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먹을 수 없는 나에게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느껴졌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시도하면 배가 금방 불러서, 오히려 기분이 안 좋아지고 그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할 때가 많았다.

물론 한 끼에 정말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지만, 다소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적당히 조절해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이라면 많은 양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에게 맞는 양을 선택하고 먹는 것이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메뉴와 시즌 한정 메뉴, 셀프 조리 코너 등이 제공되는 점에서 맛있고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그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