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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인천 논현동 주민이 말아주는 찐 인천논현 맛집 top10 ✌️

by pa-3-do 2025. 3. 27.

인천 논현동은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많이 갑니다만..


인천 논현동은 새롭게 개발된 신도시와 오래된 주택가가 어우러져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네다. 그런 만큼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맛집도 즐비하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현지 주민들의 추천을 참고해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 아닐까? 오늘은 논현동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맛집 네 곳을 소개하려 한다. 나는 이 글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함께 논현동이라는 동네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한식에서 시작해 중식, 양식, 그리고 분식과 일식을 아우르는 특별한 공간까지. 이곳에서의 한 끼가 당신의 하루를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라 확신한다.

깊고 담백한 국물의 위로
– 공릉동 멸치국수 & 북창동 순두부


음식에는 위로의 힘이 있다. 특히 국물 요리는 그 따뜻한 온기와 깊은 맛으로 우리의 속을 달래준다. 논현동에서 그런 한 끼를 찾는다면, 공릉동 멸치국수와 북창동 순두부를 추천한다.


먼저 공릉동 멸치국수. 이곳의 멸치 육수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자랑한다. 가늘게 삶아진 국수 면발을 후루룩 빨아들이는 순간, 진한 멸치 육수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쌀쌀한 날씨에 방문하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다.


공릉동 멸치국수와 종종 비교되는 곳이 수유리 우동인데, 두 곳 모두 국물 요리의 강자로 손꼽힌다. 하지만 멸치국수 특유의 개운함을 좋아한다면 공릉동 멸치국수가 더욱 마음에 들 것이다.


반면, 얼큰하고 부드러운 한 그릇을 원한다면 북창동 순두부를 추천한다.


이곳의 순두부는 고소하면서도 몽글몽글한 식감이 일품이며, 얼큰한 국물과 만나면 더욱 조화롭다. 부드러운 순두부를 숟가락으로 한입 떠먹으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 얼큰한 맛을 선호한다면 청양고추를 추가해 칼칼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다.



짜장면과 탕수육, 진짜 맛보다
– 미미반점 & 판다칸칸

어린 시절, 특별한 날이면 중국집에서 시켜 먹었던 짜장면과 탕수육. 그 익숙한 맛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논현동에서 중식을 즐기고 싶다면 미미반점과 판다칸칸을 추천한다.

미미반점은 정통 중식의 기본을 탄탄하게 지켜온 곳이다. 윤기가 흐르는 짜장면과 바삭한 탕수육, 그리고 불맛이 살아있는 짬뽕까지.


어느 메뉴를 시켜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특히 탕수육의 바삭한 튀김과 적당히 새콤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훌륭하다.


이름만 들으면 캐주얼한 분위기의 중식당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판다칸칸은 오히려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곳이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정갈한 플레이팅, 그리고 깊은 풍미의 요리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한 끼를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흔한 짜장면, 짬뽕뿐만 아니라 양장피, 유린기, 팔보채 같은 요리류도 전문적으로 선보인다.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불 맛과 정통 중식의 풍미를 제대로 살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양장피는 쫄깃한 당면과 아삭한 채소, 부드러운 해산물이 조화를 이루며, 새콤달콤한 겨자소스가 입맛을 확 깨워준다. 유린기는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에 새콤한 특제 소스를 뿌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팔보채는 오징어, 새우,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가며, 감칠맛 나는 소스가 요리를 완성시킨다.


그 외에도 깔끔한 식사 메뉴부터 고급 요리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있는 곳이라, 간단한 점심 식사든 중요한 모임이든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뭘 원해? 다 줄게
– 멜팅룸 & 파스타 팩토리


논현동에는 다양한 양식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멜팅룸과 파스타팩토리는 각자의 매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한 곳은 육즙 가득한 수제버거와 스테이크가 인기인 곳이고, 다른 한 곳은 부담 없는 가격에 훌륭한 파스타와 필라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분위기도 맛도 놓칠 수 없다면, 이 두 곳을 눈여겨보길 추천한다.

세계 최대 3대 요리학교 출신의 오너 쉐프

멜팅룸에서는 감각적인 공간에서 맛있는 버거를 먹는 순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의 수제버거는 겉보기에도 군침이 돌지만, 한입 베어 물면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된다.

두툼한 패티에서 터져 나오는 육즙, 부드럽고 촉촉한 번, 그리고 신선한 채소와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
한 번 먹어보면 왜 이곳이 수제버거 맛집으로 손꼽히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기 메뉴인 파리지앵 버거는 고소한 체다 치즈가 패티 위에서 녹아들어 더욱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감자튀김과 함께 곁들이는 탄산음료까지 한 모금 마시면, 그 순간의 만족감이 극대화된다.

파스타팩토리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맛있는 파스타 전문점이다. 멜팅룸이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수제버거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파스타팩토리는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양식을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이다.

특히 이곳의 매력은 가성비다.
• 까르보나라가 9,900원부터 시작하며,
• 필라프도 13,000원대로 맛볼 수 있다.
심지어 부채살 스테이크도 19,900원에 제공되며,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곳은 흔치 않다.

비싼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부담 없는 가격에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파스타팩토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파스타팩토리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냥 오늘은 맛있는 파스타 한 접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가볍게 들러도 좋다.



여기 사장님들은
수상할정도로 진심입니다..
– 전주명가, 큐슈울트라멘, 미카도 스시


한식, 중식, 양식 외에도 논현동에는 특별한 별미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전주명가, 큐슈울트라멘, 미카도 스시는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맛집이다.


먼저 전주명가는 이름처럼 한식의 기본을 탄탄하게 지켜온 곳이다. 하지만 단순히 정갈한 한식만을 떠올리기엔 부족하다. 이곳의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은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강렬한 불향이 코끝을 스치며,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숯불에 볶아낸 듯한 진한 풍미, 적당히 매콤한 양념이 촉촉하게 배어든 고기와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이 일품이다. 갓 지은 따뜻한 밥 위에 올려 한입 먹으면, 입안 가득 감칠맛이 퍼지며 ‘아, 이게 바로 제대로 된 한식이구나’ 싶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기본 반찬도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고, 찌개류 또한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다. 간단한 한 끼를 찾는 사람부터 든든한 한 상이 필요한 사람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곳. 전주명가는 그런 매력을 가진 식당이다.


다음은 큐슈울트라멘으로 일식집이다.




라멘은 이제 한국에서도 익숙한 음식이 되었지만, 그 안에서도 새로운 맛을 찾는 사람이라면 큐슈울트라멘을 놓쳐선 안 된다. 이곳은 일본 라멘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메뉴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매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흔한 국물 라멘이 아니라, 색다른 마제소바를 맛볼 수 있다. 마제소바는 국물이 거의 없는 일본식 비빔면으로, 짭짤하고 감칠맛이 강한 양념이 쫄깃한 면발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요리다.


한입 먹으면 진한 간장의 풍미가 퍼지면서도, 후추와 마늘의 향이 은은하게 뒤따라온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추가 토핑을 더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미카도 스시를 빼놓으면 진정한 맛집 글이 아니다.  논현동에서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한 번쯤 미카도 스시의 긴 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몇 년째 변함없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곳. 그 이유는 단 하나, 높은 퀄리티의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곳의 초밥은 재료 하나하나에서 신선함이 느껴진다. 회는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며, 밥은 적당한 온도로 초밥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한 점을 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이 황홀하다.



하지만 미카도 스시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신선한 회에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한 접시 한 접시에 정성을 담아내는 곳이다. 숙성된 생선의 깊은 맛, 밸런스가 완벽한 간장과 고추냉이의 조화, 그리고 한입 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정갈한 손맛. 이것이 사람들이 오랜 시간 이곳을 찾는 이유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고급 일식집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 덕분에 많은 이들이 꾸준히 방문한다. 그래서일까. 논현동에서는 ‘줄 서서 기다려도 아깝지 않은 초밥집’ 하면, 언제나 미카도 스시가 떠오른다.




마무리하며
– 논현동에서의 한 끼,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 바래요

음식은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추억이 된다. 논현동의 이 맛집들이 당신에게 그런 특별한 순간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 어느 날은 따뜻한 국물 요리가, 또 어느 날은 바삭한 탕수육이, 그리고 어느 날은 감미로운 파스타 한 접시가 당신의 하루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지도 모른다.

논현동에는 이런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맛집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가성비 좋은 한 끼부터 정성 가득한 요리까지, 취향과 기분에 따라 골라갈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다. 누군가는 든든한 한식을, 누군가는 얼큰한 국물을, 또 누군가는 색다른 요리를 찾는다. 그리고 그 선택이 곧 오늘의 작은 행복이 된다.

이제,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기분이 가는 대로, 발길이 닿는 대로,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한 끼를 찾아보자. 오늘의 식사가 그저 한 끼를 넘어서, 당신의 하루를 풍성하게 채우는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